4대 궁 종묘 조선왕릉을 추석 연휴 무료 개방 및 추가 행사 및 프로그램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4대 궁,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이번 조치는 많은 국민들이 명절 동안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접하고,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는 가족들이 함께 문화재를 탐방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1. 무료 개방 기간 및 대상
무료 개방 기간은 2024년 9월 14일(토)부터 9월 18일(수)까지 총 5일간 진행됩니다.
이번에 개방되는 시설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을 포함한 '4대 궁'과 종묘, 그리고 조선왕릉입니다.
일반적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 또한 이 기간 동안은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종묘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창덕궁의 후원(비원)은 이번 무료 개방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후원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별도로 예약을 해야 합니다.
또한 무료 개방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날인 9월 19일(목)에는 모든 시설이 휴관하니 방문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2. 추가 행사 및 프로그램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료 개방 외에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와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1) 전통문화 체험 행사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전통문화 체험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수문장 교대의식입니다.
이 행사는 하루 두 차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문장 순라의식도 하루에 한 번, 오후 3시에 진행됩니다.
2) 야간 프로그램 (사전예약 필요)
야간에는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특별한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야경 속에서 고궁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됩니다.
(1) 경복궁 야간관람
2024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은 9월 11일부터 시작되어 10월 27일까지 진행됩니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인 광화문을 비롯해 흥례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등 주요 궁궐 구역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경회루와 교태전, 아미산 등의 권역은 왕실의 화려한 잔치와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야경과 함께 더욱 화려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야간 관람을 원하는 분들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3,000매의 티켓이 판매되며,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합니다.
외국인의 경우, 관람 당일에 광화문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복을 착용한 방문객, 국가유공자와 그 배우자, 중증 장애인과 동반 1인, 경증 장애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2) 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 달빛기행은 또 다른 야간 프로그램으로, 창덕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고궁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 역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달빛 아래에서 고궁을 탐방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달빛이 비치는 고궁의 풍경은 평소와는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깁니다.
3) 온라인 프로그램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온라인으로도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모두의 풍속도 2024'라는 프로그램은 9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운영되며, 경복궁과 한복을 주제로 다양한 온라인 체험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이를 통해 조선시대의 의복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마치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진행되는 4대 궁, 종묘, 조선왕릉의 무료 개방과 다양한 행사들은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와 같은 곳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야간 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고궁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으며, 전통문화 체험 행사나 온라인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이번 무료 개방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느끼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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