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최자원 극본, 이응복과 박소현 연출로 화제를 모은 멜로, 스릴러, 피카레스크입니다.
김유정과 김영대가 주연을 맡아 잔혹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풀어낼 이 드라마는 원작 웹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2025년 공개 예정입니다.
1. 피카레스크의 뜻
피카레스크는 스페인어 ‘pícaro’에서 유래되었으며, ‘교활한 사람’ 또는 ‘악동’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 장르는 주로 주인공이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그리며, 사회의 위선과 부조리를 풍자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가장 유명한 피카레스크 소설로는 스페인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같은 작품이 있습니다.
드라마 ‘친애하는 X’는 기본적으로 멜로 스릴러 장르에 속하지만, 피카레스크의 요소를 차용하여 보다 복잡하고 풍부한 서사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백아진은 대한민국 톱배우로서, 겉으로는 성공적이고 화려한 삶을 살지만 내면에는 잔혹한 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히 개인적인 고난과 성공을 넘어, 사회의 부조리와 위선을 드러내는 도구로 작용합니다.
2. '친애하는 X'의 원작 웹툰과 드라마화
'친애하는 X'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원작 웹툰은 당초 '패리'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최강자전에서 8강에 진출하여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웹툰의 높은 완성도와 독창적인 이야기 전개를 인정받은 결과였습니다.
이후 제목이 '친애하는 X'로 변경되었으며, 이 새로운 제목은 작품의 서브 주인공인 윤준서가 쓴 공동정범의 후속작 제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웹툰은 총 4부로 나뉘어 있으며, 각 부의 제목을 조합하면 'I am not provoke heartless monster'라는 문장이 형성됩니다.
이 문장은 직역하면 '나는 냉혹한 괴물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전달하며, 작품의 주제를 암시하는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문장이 문법적으로 완전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am'과 'provoke' 모두 동사이기 때문에 문법상 어색함이 존재하지만, 이는 의도적으로 배치된 부분으로,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습니다.
문법적으로는 'I do not provoke ~'가 올바른 형태지만, 이 의도된 문법적 오류는 독특한 매력을 더하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3. 드라마의 주요 캐릭터와 배우들
드라마 '친애하는 X'는 강렬한 캐릭터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두 명의 주요 인물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복잡한 심리적 갈등과 극적인 감정선을 통해 이야기의 핵심을 이끌어갑니다.
먼저, 소시오패스 주인공 백아진 역에는 김유정이 캐스팅되었습니다. 백아진은 대한민국의 톱배우로서 외모와 지위는 남부러울 것 없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매혹적인 외면 뒤에는 잔혹한 본성이 감춰져 있으며, 이는 그녀의 내면과 외면 사이의 격차에서 오는 깊은 갈등을 의미합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고난을 겪으며 극복하고 정상의 자리에 오른 백아진은 자신의 본성을 감추기 위해 가면을 쓰고 살아갑니다.
김유정은 이 복잡하고 심리적으로 도전적인 역할을 맡아, 백아진의 복잡한 감정과 갈등을 세밀하게 표현할 예정입니다.
김유정은 그녀의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백아진의 내면적 갈등과 변화를 극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준서 역에는 김영대가 맡았습니다.
윤준서는 백아진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인 인물로, 그의 사랑과 헌신은 매우 극단적입니다.
윤준서는 백아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남자로, 그녀의 곁을 지키기 위해 지옥 같은 상황에서도 굳건히 서 있는 인물입니다.
그의 사랑은 극단적이며, 백아진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의 삶을 무너뜨리는 모험을 감수합니다.
김영대는 윤준서의 복잡하고 처절한 사랑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윤준서의 고통과 희생을 통해 드라마의 긴장감과 감정적 깊이를 더할 김영대의 연기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김도훈과 이열음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 각각 백아진의 조력자 김재오와 윤준서에게 휘말리는 레나를 연기합니다.
4. 연출과 제작진의 조합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뛰어난 제작진과 연출진이 함께 손을 잡아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연출은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와 같은 대히트 작품들을 만든 이응복 PD와, 독특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받는 박소현 PD가 맡았습니다.
이응복 PD는 그의 작품들에서 탁월한 이야기 전개와 시각적 연출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참여는 '친애하는 X'의 품질과 완성도를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스위트홈'과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에서 보여준 이응복 PD의 뛰어난 연출력은 이 드라마에서도 강렬한 비주얼과 감정적 몰입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박소현 PD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로 주목받으며, 드라마의 미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연출 스타일은 극적인 순간을 강조하고 캐릭터의 내면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응복 PD와 박소현 PD의 협업은 '친애하는 X'에 깊이 있는 시각적 스토리텔링과 감성적 접근을 더하며, 원작 웹툰의 강렬한 분위기와 복잡한 감정을 성공적으로 재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극본은 2018년 KBS 단막극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자원 작가가 맡았습니다.
최자원 작가는 그의 독창적인 스토리라인과 섬세한 캐릭터 구축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친애하는 X'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필력과 깊이 있는 서사 구조를 드라마에 담아낼 예정입니다.
극본의 매력적인 전개와 신선한 시각은 드라마의 전체적인 몰입도를 높이고, 원작 웹툰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라마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마치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원작 웹툰의 매력과 뛰어난 제작진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유정과 김영대의 강력한 연기와 함께, 멜로와 스릴러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2025년 공개 예정인 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기대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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